김정일, 후계자역을 수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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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현준극, 일서회견
【동경19일=추】북괴의김정일이 김일성의 유일한 후계자로 군사·외교등 모든 분야에서 중점적인 활동을 하고있음이 확인됐다고 19일 일본의 교오도(공동)통신이 보도했다.
교오도통신은 이날 평양발 기사에서 북괴대외문화연락협회부위원장 현준극이 18일저녁 일본보도진과 회견을 갖고 『투철한 혁명정신, 탁월한 지도력, 높은 품성을 견지한 김정일후계체제의 정당성을강조했다】고보도했다.
교오도통신은 또 현이 김정일이 지난5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요직에 진출하지 않은것과관련, 『북괴의 내각기관은 당의 정책을 수행하는곳이며 김정일이 그정책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현은 또『김정일이「인민무력」 (군사)에 관한 이론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실질적으로 대외활동도 수행중에 있다』고 밝혀 김정일이 군사·외교분야에서 활동하고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고 교오도통신이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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