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김정일세력 예상외로 강해 홍콩서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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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홍콩15일=추】김일성의 아들 김정일이 부주석직을 차지하지 못한것은 김정일에 대한 북괴내부의 저항이나 반대가 예상보다 강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홍콩과 동경의 전문가들을 인용, 파-이스턴 이커노믹 리뷰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몇달동안 북괴관영 언론기관이 김정일을 수상이나 부주석직의 강력한 후보자로 선전해왔다고 지적하면서 전문가들은 북괴지도부가 매우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있는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대부분이 60∼7O세의 노령층인 북괴고위관리들은 김일성을 아직지지하고 있지만 김정일의 급성장에 대해서는 못마땅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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