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건강 악화조짐 주치의, 회견에 불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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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15일로이터=추】소련공산당서기장 「브래즈네프」의 주치의가 15일 서방특파원들에게「브레즈네프」의 건강상태를 설명키위해 예정됐던 기자회견에 갑자기 불참함으로써「브레즈네프」의 건강을 둘러싼 의혹이 더욱 깊어졌다.
서방특파원들과 일부서방대사관관리들은 이틀전 소련당국으로부터 「브레즈네프」의 주치의인 심장병전문의「예프게니·카조프」가 15일 기자회견 갖고 「브레즈네프」의 건강에 관해설명 할것이라는 통고를받았었다.
그러나 이날 회견장에는「카조프」가 3주일전 입은 골절상 때문에 참석할수 없다는 설명과 함께 소련의학아카데미원장인 「니콜라이·블로킨」이대신 나와 서방특파원들을 의아하게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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