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찾기·올림픽참가 대북제의 더 않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청주=연합】대한적십자사 김용식 총재는 13일 『앞으로 북한측에 대해 이산가족문제와 올림픽참가에 대한 더 이상의 재와나 제안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88올림픽 조직위원장이기도 한 김총재는 이날 상오 충북 적십자사를 초도 순시하기 위해 청주에 들려 이 같이 밝히고 88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적십자간의 새로운 관계 개선문제에 대해 『북한측의 서울올림픽 참가를 대한체육회가 관여하고 있으므로 모든 것은 북한측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이산가족문제에 대해 『그 동안 대한적십자사는 인도적인 입장에서 이 문제 해결을 꾸준히 촉구해왔으나 북한측의 딴전으로 완전히 결렬됐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북한측의 태도에 대해 앞으로는 더 이상의 제의나 제안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못박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