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김봉연 부상 일주일쯤 쉬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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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해태타이거즈의 간판타자인 4번 김봉연이 다리부상으로 앞으로 1주일 가량 결장이 어려워 해태 코칭스태프가 울상.
김봉연은 지난 8일 부산에서 열린 삼미슈퍼스타즈와의 경기에서 1회 초 2루에서 6번 김준환의 2루 땅볼 때 적실이 겹치자 홈으로 뛰어들다가 발이 뒤틀리면서 삐어 5회에 결장한 것.
김봉연은 10일과 11일 전주에서의 대OB전에도 불참했는데 해태는 3-0, 5-3으로 연패했었다.
한편 김봉연의 다리부상소식을 들은 박건배 해태구단주는 특효약인 코브라쓸개를 수소문 끝에 급히 구입, 김봉연에게 전해주는 관심을 보이기도. 김봉연은 『코브라쓸개의 효험이 좋아 곧 완쾌될 것 같다』며 구단측의 깊은 배려에 어쩔 줄 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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