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미 보고서 지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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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 경과위 외미도입진상규명9인소위는 13일 하오 제12차 모임을 갖고 보고서작성문제를 협의했으나 여야간 의견이 크게 맞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못했다.
13일회의에서 민정당측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외미도입과정에 고의적인 고가·과다매입은 없었으며 특히 공무원의 수회사실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민정당은 소위가 채택할 보고서에서 이같은 사실을 명기하고 다만 의미도입수인선의 다변화및 구매방법의 개선등 6개항의 대정부건의사항을 포함시키자고 제의했다.
민정당측이 l5일 열릴 소위에 제출할 보고서 초안의 대정부건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수입선의 다변화, 합리적인 시장조사및 조달행정의 개선책을 마련할 것 ▲안보적차원에서 주곡의 자급을 앞당기도록 농업투자확대와 적정가격유지책을 수립할 것 ▲참고시설의 보완등 보관에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 ▲농업통계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양곡수급계획의 적정화를 기할 것 ▲외미도입거래 상사의 횡포에 단호히 대응조치하고 업자선경에 신중을 기할 것 ▲양곡기금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세울것.
한편 소위는 15일 상오 다시 모임을 갖고 보고서 작성문제를 계속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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