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과 문단상황을 조명|평론가 정규웅씨, 산문집 펴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일간지 문학기자로 10여년간 근무했고 문학평론가로 활약한 정규웅씨가 저널리스트의 시각에서 본 한국문학과 문단의 상황을 조명한 글과 작가와 작품에 대한 글을 모아『오늘의 문학 현장』이라는 산문집을 냈다.
「작가와 직업의식」·「문학논쟁을 보고」·「신춘문예제도의 공과」·「문학·문단·선거」 등의 글을 모은 「문학의 현장」편은 문학기자의 입장에서 문학과 문단의 상황을 조명한 글이면서 주관적 견해를 포함시켰다. 한승원·최창학·김정한·강신재·이문구·오정희·김주영씨 등의 작품을 다룬 「작가와 작품」은 본격비평과는 다소 다르게 문학적 이론에 구애받지 않고 쓴 작가 논·작품 논이다.
문학에 대한 저널리스트로서의 태도나 관점이 드러난 책이다. <행림출판사 간·3백7페이지·2천7백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