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우·홍계호 첫 승리를 따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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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방콕 1일=연합】한국은 l일 밤 방콕국립경기장에서 속행된 제 8회 킹즈컵 국제복싱선수권대회 이틀째 미들급의 이남우(한국체대)와 라이트헤비급의 홍계호(청주사대)가 덴마크의 「펠리·케이저」, 인도의 「팔·윈더」에게 각각 판정승을 거둬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홍계호는 1라운드에서 버팅으로 오른쪽 눈이 찢어져 피를 흘리면서도 주무기인 스트레이트 연타로 2라운드에 상대를 스탠딩 다운시키는 등 소나기펀치로 일방적인 경기를 이끌어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앞서 출전한 김우진(군산대)은 인도의 「체트리」에게 아깝게 판정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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