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포철·연대 탈락|한양·경희·택은·서울신탁12강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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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30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는 의외의 승부가 속출하는 가운대 강호 포항제철 연세대가 탈락하고 한양대 경희대 주택은 및 서울신탁은이 12강의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양대는 29일 국가대표주전공격수 최순호가 이끄는 포항제철과 수원공설운동장에서 격돌, 불꽃 튀는 백중의 열전을 거듭했으나 전반17분 FW소광호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절묘한 휘어차기로 골인시킨 것이 승부를 결정, 쾌조의 3전전승으로 예선11조의 수위를 차지했다.
포철은 이 게임을 무승부로 이끌어도 골득실차 우세로 11조수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또 올해들어 박채화 백승태 이형노등 스피드가 뛰어난 새 공격트리오를 확보, 전력이 급상승한 김재한코치의 추택은은 효창구장에서 제일은과 대결, 후반29분에 HB권영복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2승1무의 전적으로 3조의 1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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