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맹폭에 싱겁게 끝난 한판|삼성타선, 인호봉호투에 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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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식품업계의 라이벌로 관심을 모았던 이 경기는 롯데 노상수와 최옥규가 해태타선을 2안타로 봉쇄, 롯데의 대승으로 끝났다.
롯데의 맹폭은 1회말부터 불을 뿜기 시작, 12명의 타자가 나와 안타5·사사구3·적실1개를 묶어 대거7점을 올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6회말에도 신태중과 김성한이 부조에 빠진 해태마운드를 10명의 타자가 나와 안타2·사사구5·적실등으로 6점을 올려 대승부를 거두었다.
선수부족에 허덕이는 해태는 마운드의 빈곤에다 타선마저 꽁꽁 얼어붙어 2안타의 빈곤 끝에 뜻밖의 참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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