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단신] 연세대 성백린 교수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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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3면

◇ 연세대 성백린(생명공학과.사진) 교수팀은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를 파괴하는 과정을 밝혀 세계적인 생물학지 '엠보' 1일자에 게재했다. 성교수팀은 바이러스에 발현된 특정단백질(HBX)이 간세포의 사멸을 방지해주는 단백질과 결합해 간세포의 급격한 파괴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성교수는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겨냥한 새로운 간염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시민천문대는 3~5일 개관 2주년 기념 과학축제를 연다. 천체 관측과 더불어 '이너 스페이스'등 과학 영화 상영, 천문학 퀴즈 대회, 보물찾기 등을 마련했다. 어린이날인 5일은 전원 무료 입장. 042-863-8763.

◇과학기술부는 국가 연구개발특구 지정과 지역간 과학기술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과학기술육성및 지원에 관한 법률'등 5개 법안을 올해 제정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제정 법률안은 과학기술인력을 늘리기 위한 '이공계인력 확보.연구지원 및 처우에 관한 법률'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고등기술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최첨단 로봇 개발을 위한 로봇연구센터를 경기도 용인의 연구원 안에 설립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10년간 정부지원금과 3백억원의 자체 자금을 투입해 집안 일을 돕는 지능형 가정로봇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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