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경찰서는 21일 하오 부산 미문화원방화범으로 보이는 20대 남녀가 시내버스를 타고 갔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중이다.
신고자에 따르면 21일 하오 8시30분쯤 서울공덕동로터리 부근에서 동양교통소속 시내버스를 타고 가는데 키 1백68cm가량의 신사복차림을 한 남자와 1백65cm가량의 여자 등 2명이 『청량리까지 경찰이 깔려 있어 이를 피해가야 할텐데 큰 일이다』라는 대화내용을 엿들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시내버스를 추적했으나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