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공·영공 억세게 재수 좋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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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서울세는 억센 행운을 탔다. 승부차기로 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제1회 KBS배 전국 중·고 축구대회 6일째인 19일 고등부 준준결승에서 한양공고는 부산지방 우승팀인 영남상고와 불안한 접전 끝에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했으며 작년 춘계연맹전 우승의 영등포공고도 강릉상고를 맞아 역시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신승 했다.
한양공은 이에 앞서 전주고·금호고 와도 승부차기대결로 이겼으며 영등포공도 2회전 때 이리고를 승부차기로 간신히 물리쳤다.
이에 반해 안양공고는 이날 같은 경기도의 라이벌 신흥실고에 후반30초 FW이 이성복의 결승골로 1-0으로, 광주 숭의실고는 서울 우신고에 2-0으로 쾌승, 4강 대열에 힘차게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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