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도 기후풍토 중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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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권정달 민정당사무총장은 19일 한미경제협의회주최 세미나 참석차 내한한 「월리엄·로저즈」전미국무차관의 예방을 받고 『꼬불꼬뷸한 한국소나무를 미국의 알링턴묘지에 심었더니 전나무처럼 자라더라』면서 『민주주의도 기후와 풍토가 중요하다』고 주장.
권총장은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의 단임제는 정당의 역할을 더욱 크게 하고있다』면서 『과거 양당제땐 극한 투쟁이 잦았지만 요즘엔 3당이 융통성있게 대화할 수 있어 잘 되고있다』고 다당제를 옹호.
영향력 있는 미국제법학회회장인 「로저즈」씨는 『 「레이건」 미행정부의 대한방위공약은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면서 한국의 평화통일헌법제정의를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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