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기업 임금인상률 평균 13.5%에 그쳐|작년보다 3% 낮아…15% 이하가 7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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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올해 국내기업들의 평균임금인상률은 평균 13.5%에 그쳐 지난해의 16.6%에 비해 3.1%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최근 한국생산성본부가 국내 2천8백50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82년도 임금인상의 동향과 예측」에 따르면 올해 임금을 11∼15%범위에서 인상하려는 업체가 전체의 51.5%로 가장 많고 ▲16∼20%가 22.8% ▲10%이하가 21.3% ▲21∼25%가 3.4% ▲26∼30%가 1%로 나타나 전체의 72.8%에 달하는 대부분의 기업이 15%이하의 인상률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올해 신입사원의 초임인상률은 사무직의 경우 ▲대졸남자가 12.6% ▲대졸여자 13.7% ▲고졸여자15.l% ▲고졸남자 14.4%로 나타나 여자가 남자보다, 고졸이 대졸보다 다소 높은 인상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올해 보너스지급은 본봉의 2백∼2백99%가 34.6%로 가장 많고 ▲1백∼l백99%가 25.5% ▲3백∼3백99%가 15.9% ▲4백∼4백99%가 8.7% ▲99% 미만이 8.6% ▲5백% 이상이 6.7%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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