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공부는 찬성, 총무처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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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가 중앙청건물의 박물관전용·문제를 검토하기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
전두환대롱령은 고 이홍근씨(동원)가 개인소장 문화재를 국가에 헌납한 것을 기념하는 리셉션에서 문화관계인사들에게 중앙청의 박물관전용문제를 검토해보라고 당부해 관계부처간에 구체적 방안이 논의돼 왔다.
이 문제는 민정당도 진작 거론해 지난 3·25총선때 선거공약으로 내세우려 했다가 보류했던 것.
정부내의 검토과정에서 문공부는 보용을 강력히 주장했고, 청사관리 주무부처인 총무처는 소극적인 입장을 취했었다는 후문.
한편 현기획원건물로 옮겨가는 외무부는 창부이래 숙원인 독립청사를 갖게된 것은 다행이나 나란히 같은 모양으로 서 있는 건물이 주한미대사관이고 또 그것이 미기관에 의해 건축됐다는 점에서 개운찮다는 반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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