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입회 싸게 팔아 2백억 결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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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연탄질을 높이기위해 지난해 외국에서 고질탄을 들여다 판 결과 모두 2백2억원의 손해가 생겨 올해 탄값 인상의 압박요인이 되고 있다.
동자부는 12일 국회에 낸 자료에서 지난해 민수용 탄 3백39만t을 들여와 이중 3백28만t을 국내탄보다 t당 3천4백70원씩 싸게 팔아 모두 2백2억원의 결손이 생겼다고 밝혔다.
동자부는 이같은 결손을 메우기 위해서는 현재 연탄 개당 10윈70전씩 붙는 수입탄보전자금을 인상, 연탄값에 반영시키는 방법도 검토중이나 물가안정을 위해 연탄값에 손을 대지 못할때는 정부보조로 이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탄공사도 최근 개당 10원70전씩의 수입탄보전자금을 22원80전으로 올려야 한다고 동자부에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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