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Report] 안전성 높이니 소비자 몰려 말리부 판매 한 달 새 219% 늘어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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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호 21면

한국지엠의 중형 세단인 쉐보레 말리부(사진)의 인기가 뜨겁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말리부를 2380대 팔아 전년 동월 대비 219%의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혔다. 말리부 디젤 모델은 지난달에만 1237대가 팔렸다. 한국지엠 측은 이날 “말리부 디젤이 판매를 주도하는 데다가 최근엔 가솔린 모델의 판매도 급격히 늘고 있다”며 “덕분에 지난달에는 말리부 디젤이 국내 준대형·중형 디젤 세단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유독 말리부가 잘 팔리는 배경에는 이 차가 가진 특별한 장점이 있다.

준대형·중형 디젤 세단 인기

우선 말리부는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2011년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국내에선 2012년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2012 올해의 안전한 차’ 시상에서 우수 차량에 뽑혔다. 차체의 65% 이상에 초고장력 강판 등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여기에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을 갖췄다. 주행성능은 물론이고 운동감 넘치는 디자인도 인기의 비결이다. 이 회사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시장 트렌드를 개척해 온 말리부가 차별화된 신뢰감으로 소비자들을 지속적으로 만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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