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스타킹은 방광염 위험성높다 |통풍안되고 습기 제거안돼…면팬티 입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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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여성들이 즐겨 착용하는 팬티스타킹이 방광염을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고오베(신호) 의과대학 비뇨기과의 「이시가미」교수는 최근 여성 방광염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들의 대부분이 팬티스타킹을 착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거들까지 착용하고 있는데 투약과 함께 이들이 착용하고있는 화학섬유로 된 팬티스타킹등을 면제품 팬티등으로 대체시킨 결과 치료효과가 매우 좋았다고 보고했다.
「이시가미」교수는 여성 방광염환자의 증가는 화학섬유로 만든 팬티스타킹이 통풍이 잘 안되고 습기를 빨아들이지 못할뿐 아니라 특히 겨울철에 난방이 잘 되어있으나 환기가 제대로 최지않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 요도부위의 세균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시가미」교수는 따라서 팬티스타킹을 애용하는 여성의 경우 적어도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면 갈아 입어야하며 방광염 증세를 느끼면 반드시 면제품팬티만 입어야 된다고 권고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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