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방문 북미교포10년간 총79명 외무부서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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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71년부터 81년사이 가족 면회·관광·학술연구등의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한 북미거주 한국교포는 모두 79명인 것으로 8일 외무부가 국회에 낸 자료가 밝혔다.
북한은 작년에 만리장성∼금강산관광단을 북미교포를 상대로 모집, 2O여명을 북한에 데려갔으며 금년에도 3차 관광단모집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나 희망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이 자료는 전망했다.
외무부는 북한을 방문한 교포들이 교포사회로부터 고립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주재국으로부터 감시당하는등 생활에 불이익이 많고 또 최홍희부자의 전두환대통령 위해음모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저의가 폭로돼 교민들의 경각심이 고취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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