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중시하는건 똑같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59년부터 61년까지 주한미부대사로 4·19와 5·16을 지켜봤던 「마셜·그린」미국무성고문 (65)은 『급변하는 시기에 한국에서 일한 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인다』며 당시를 회고.
미국문화원초청으로 내한, 5일 하오 당시 대사관건물이던 문화원강당에서 가진 강연에서「그린」고문은『워싱턴을 떠날때는「케네디」대통령보다 20살은 더 젊었다고 생각했는데 귀국해보니 한살이 더 많더라』는 말로 당시 2년간의 고충을 설명.
대한정책에 있어서「카터」와「레이건」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린」고문믄 『인권을 중시한다는 점에서는 두대통령이 같으나 정책시행의 스타일이 다르다』고 대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