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편두통 환자 50만 육박 … 4명 중 3명 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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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국내 편두통 환자 4명 중 3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편두통으로 진료받은 여성은 35만6000명으로, 전체 진료인원(49만4500명)의 72%였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성별 차이가 더 커졌다. 50대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는 여성이 2026명으로, 남성(603명)의 3.35배였다. 편두통 환자는 2007년 42만6600명에서 해마다 평균 2.49%씩 늘었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이효은(신경과) 교수는 “와인·커피·초콜릿 등이 편두통 유발 요인으로 지목되는데,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안 좋은 게 아니라 사람마다 특이한 유발 요인이 있으므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게 뭔지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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