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마라톤 코스|도심통과는 곤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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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오는 28일 거행되는 제1회 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조직위원회 측이 확정한 서울 도심통과의 코스를 서울시경 측이 공식 거부함으로써 뜻밖의 장애에 부닥쳤다.
3일하오 조직위원회와 서울시경의 연석회의에서 시경 측은 서울종로를 관통하는 레이스가 약6시간에 걸쳐 서울의 교통을 마비시킬 것이므로 허용할 수 없다고 통고했다.
조직위원회는 당초 여의도를 출발, 강남로∼잠실∼동대문∼종로∼마포를 거쳐 여의도에 골인하는 것으로 코스를 잡았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여의도를 출발, 강남로와 잠실로 향해 달리는 레이스의 전반코스는 당초대로 살리되 서울도심을 피해 한강의 강변도로를 따라 되돌아오는 새로운 코스를 물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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