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트위터로 투병 고백 “다시 소통할 수 있는 날 오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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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68)가 트위터를 통해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검사 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명됐습니다. 다시 여러분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 제게 오는 모든 것들을 굳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고 자신의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는 전날 이외수가 “위출혈로 입원해 있습니다. 어제부터 각종 검사 및 수혈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라는 글을 올린 뒤 하루만에 게시된 내용이다. 앞서 이외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 몇 군데가 형편없이 헐어 있고 염증도 보였다”며 춘전 시내의 작은 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갔음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위출혈이란 위와 십이지장 같은 상부 소화기관에 손상이 있어 출혈 생긴 증상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 같은 약물로 인해 생긴 급성 위손상, 위암, 소화성궤양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출혈은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외수는 최근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출간 기념 팬 사인회와 영화 ‘다이빙벨’ 시사회 참석 등 외부 활동을 이어왔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이외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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