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패혈증 걸려 위중한 상태?…소속사 "확인된 바 없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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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46)이 수술 뒤 패혈증에 걸려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는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신해철의 소속사 측은 “의료진에 확인한 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패혈증은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피가 온몸을 돌며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균이 내뿜는 독성 물질이 혈액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여 치사율이 30~50%에 이르는 병이다.
23일 오후 신해철 측 관계자는 “현재 신해철은 중환자실에 계속 입원 치료받고 있다. 현재 의식이 깨어나지 않은 상태다”며 “패혈증에 관한 부분은 아직 전해들은 바 없다. 일단 가족들과 소속사 식구들이 함께 의료진에게 관련 내용을 듣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신해철이 독성 물질에 의한 패혈증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보도했다. 패혈증은 각종 바이러스 혹은 세균에 감염된 피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한 병원에서 장 협착 수술을 받고 다음 날 퇴원했으나 가슴과 복부 등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곳에서 간단한 응급 처치를 한 후 퇴원했으나 그날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으로 재입원해 21일 다시 퇴원했다. 22일 새벽 다시 통증을 느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낮 12시쯤 병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오후 1시쯤 심정지가 와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어 오후 2시쯤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이날 오후 8시부터 3시간 동안 장 협착 수술 부위를 개복해 수술을 했다.
한편 신해철은 심장에는 별다른 이상 증세 없이 장 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장 기능이 정지된 원인 역시 장이 부어 심장을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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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패혈증’‘장협착증’ [사진 신해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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