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백만배럴로 사우디 산유량 감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바레인28일로이터=연합】세계최대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1월 하루 7백90만배럴에서 2월에는 7백여만배럴로 산유량을 감축했으나 이같은 산유량감축으로는 셔석가 인하압력을 완화시키기에 충분치 못하다고 석유업계 소식통들이 28일 말했다.
소식통들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대폭적인 감산요구에 불구,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8백50만배럴 생산의 공식 산유상한선을 바꾸지 않아왔으나 고객들이 계속되는 석유공급과잉 때문에 석유매입량을 줄여왔다고 말했다.
세계석유시장의 수요감소와 공급과잉때문에 이란·이집트·멕시코가 2월중 가격인하를 단행했으며 OPEC는 3윌중 각료희의를 열고 석유정책을 조정할 계획인데 이회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이 민감한 의제가 될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