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환 첫 금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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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과야킬(에콰도르)=연합】제5회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가 25일 이곳 콜리세오 체육관에서 54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개막, 한국의 전웅환(동대문상고)이 플라이급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전웅환은 이날 준결승에 멕시코의 「페르난도·셀라다」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자유중국의 「첸치왕」과 대결, 최종 3회전에서 돌려차기로 다운을 빼앗아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체력이 강한 외국선수들의 도전을 받아온 헤비급에서 마상현(해군)은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첫날 전적
▲플라이급=①전웅환(한국) ②첸치왕(자유중국) ③페르난도·셀라다(맥시코) 에루구릴·터가이(서독)
▲헤비급=①디쿠징(서독) ②킴·로이즈(미국) ③프란시스코·도네카(스폐인) 스칼마마·다미오(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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