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요 순위매기는 프로 KBS·MBC, 모두 없앤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KBS와 MBC는 국내가요에 대해 서열을 정하는 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하기로 결정. 이에 따라 KBS는 이미 KBS-2라디오의 『금주의 인기가요』프로를 폐지한 바 있다. MBC도 이 달 TV프로 개편에서 가요서열을 정해 방영하던 『가요 대행진』을 없앤데 이어 오는 3월 1일부터는 라디오프로 『가요 베스트 40』도 폐지한다는 것.
그렇게 되면 KBS-2TV의 『가요 톱 텐』만이 가요서열을 매기는 유일한 프로가 된다.
방송국의 이러한 조치는 지난번 방송가를 강타했던 일련의 불미스런 사태 처리책으로 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