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인사 개편폭 싸고 진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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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한당의 후속 당직개편은 팀웍을 위해 가급적 개편폭을 넓혀보려는 당3역과 개편대상을 최소화하려는 유치송총재간에 의견이 엇갈려 진통.
가장 지망자가 많은 부총무인선에 있어 임종기총무는 『새 진용을 꾸미려면 부총무5명중 적어도 2∼3명은 바꿔야 되지않겠느냐』며 『총재도 내구상을 받아줄것으로 믿는다』고했으나 정작 유총재는 『현부총무중 안하겠다는 사람이 한명도 없더라』며 『당3역만 갈면 되지 나머지를 무엇때문에 갈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유한열사무총장과 김현규정책의장도 임총무와 비슷한 복안을 갖고있으나 총재의 「소폭론」에 제동이 걸려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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