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불외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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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주원상특파원】한불외상회담이 22일하오(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려 양국의 공동관심사와 전통적인 우호관계의 증진 방안등을 협의한다.
「클로드·셰이송」프랑스외상의 공식초청으로 파리에 도착한 우신영외무장관은 이날 두나라외상회담에서 한반도문제를포함한 국제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남북한평화통일에 관한 전두환대통령의 1·22제의등 한국의 평화통일노력을 설명하고 프랑스의 폭넒은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장관은 외상회담에 앞서 이날상오 엘리제대통령궁으로 「미테랑」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어 「미셸·조베르」 대외무역상과도 만나 두나라의 경제협력증진방안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한·불외상회담은 작년9월 뉴욕에서의 양국외상접촉에 이은 두번째 한·불외교수뇌모임이지만 「미테랑」사회당정부와 한국의제5공화국 출범이후 정부차원의 고위당국자간 첫공식접촉이란 점에서 의의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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