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수(단국대)는 18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82년도 전국 남녀학생 종별종합빙상선수권대회 첫날 남대 3천m에서 4분 21초 25초로 6년만에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76년 1월 이탈리아 캄티그리오에서 벌어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이영하가 우승할 때 수립한 4분 21초 78로 나윤수가 6년만에 0.53초 단축한 것이다.
이로써 나윤수는 자신의 선수생활 중 첫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면서 남자 6개 전 종목의 한국기록을 갖고있는 이영하 아성을 깨뜨렸다.
첫날인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 신 1개, 대회 신 13개가 나왔다.
◇최종일 전적(19일·태릉) ▲남대 1천 5백m=①나윤수(단국대) 2분 7초 15(대회 신·종전 2분 11초 16)
◇첫날 전적(18일) ▲남대부 3천m=①나윤수(단국대) 4분 21초 25 한국 신(종전 4분 21초 78 ) ▲동남고부=①배기태(서울고) 4분 30초 82 대회 신(종전 4분 30초 82) ▲여대 1천 5백m=①임현숙(동국대) 2분 25초 48(독주) ▲동 여고부=①이경자(일동종고) 2분 21초 91 대회 신(종전 2분 24초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