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6개 구단 시즌오픈 전 출전권 싸고 각팀 경쟁 치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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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오는 3월27일 서울운동장에서 역사적인 시즌오픈의 막을 올리는 프로야구는 6개 구단이 시즌오픈 전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있다.
각 구단은 승패를 제쳐두고 한국프로야구사에 첫 경기를 벌이는 영광스러운 주인공이 되기 위해 이 같은 경쟁을 벌이고있는 것.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개 구단이 이같이 앞다투어 시즌오픈 전 출전을 요구함에 따라 부득이 추첨으로 팀을 결정할 것을 검토중이나 6개 구단 중 서울에만 2만명 이상의 종업원을 갖고있는 팀을 선정할 것도 고려중이다. 이것은 이들 사원을 이날 시즌오픈 전에 응원관중으로 유치, 경기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다.
한편 KBO는 하오 2시의 플레이볼에 앞서 하오 1시부터 MBC-TV의 인기연예인을 총 동원, 그라운드 쇼를 벌이고 6개 구단의 전선수가 자신이 사인을 한 사인볼 1백50개를 관중에게 선사할 행사계획도 마련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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