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비료판 화사 문닫아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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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구당 당원교육 격려차 지방순시에 나선 민정당의 이재형대표위원은 17일 대전에서 우연히 만난 고건농수산장관에게 『정부는 수십년간 내려온 농정의 구조적 문제를 개혁해야 할것』이라고 강조.
이대표는『예컨대 쌀값문제는 근원적으로 비료·농약·농기계값이 국제가보다 엄청나게 비싼데 원인이 있고 이에따라 생산자·소비자·정부가 모두 손해를 보고있다』며 따라서 국제가 정도로 공급할수없는 비료회사등은 문을 닫아야 할것이라고 지적.
이에대해 고장관은 『좋은 방향의 제시』라고 동조.
이대표는 또『사회 각분야의 정년제는 앞으로 연령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것』 이라며 공직자에 대한 조기정년퇴임종용은 경제·사회적 안정이 이뤄지는대로 철회돼야할것이라고 강조.
이에 앞서 16일 음성농민회관에서이대표는 『집에는 대들보, 수레에는 뒷바퀴라는 힘받이가 각각 있둣이 민정당은 제5공화국건설이라는 무거운짐을 짊어진 힘받이』라고 당원들을격려.<대전=이수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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