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시나리오 때문에 출연 결정”…어떤 내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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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드립니다 김상경’ [사진 영화 캡처]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의 개봉을 앞두고 주연배우 김상경(42)이 영화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언급했다.

김상경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김상경은 “출연 기준은 시나리오를 보고 감동을 하느냐 안 하느냐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장르나 직업, 역할을 나누지 않는다. 10년이나 백수로 사는 역할을 매력적이라고 하기 어렵다. 그것보다 시나리오가 더 중요했다”고 고백했다.

김상경은 이어 “저는 원작이 있거나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를 좋아한다. 이번 작품은 원작이 있다는 게 실화를 바탕으로 한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상경은 극 중 명문대 출신이지만 하는 일 마다 실패하고 10년째 백수 생활 중인 태만 역을 맡았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0년째 백수 생활 중인 아빠 채태만을 딸 아영(최다인 분)이 학교 아나바다 행사에 내놓은 것을 계기로 아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빠 렌탈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유쾌하고 코믹한 이야기를 담는다. 다음 달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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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드립니다 김상경’ [사진 영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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