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신 모두 17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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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고 빙상인 추모대회 제 17회 고 빙상인 추모 전국남녀 빙상대회가 지난해와 같은 17개의 대회 신이 양산된 가운데 5일 태릉 스케이트장에서 폐막, 올 시즌 들어 가장 풍성한 수확을 거두었다.
이성애(의환은)는 대회최종일 여 일반부 1천m에서 동료 김순옥·박미자(이상 외환은)를 차례로 제치고 1분31초58로 1위로 골인, 전날의 5백m에 이어 2개의 대회 신을 작성하고 2관왕에 올랐으며 김순옥과 박미자도 나란히 2, 3위를 마크하면서 대회 신을 따내 한꺼번에 대회 신이 수립됐다.
또 여대부의 임현숙(동국대)은 여대부 1천m 레이스에서 1분32초13으로 역주, 종전기록(1분37초22)을 5초9나 단축하는 대회 신을 수립,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남대부의 나윤수(단국대)를 비롯. 최성윤(숭의여고) 김관규(남중부) 등 6명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이날 20개 레이스가운데 국가대표 이남순(강원대) 등이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3개 종목이나 무산되기도 했다.

<제2일 전적(5일·태릉)>
▲여 일반부 1천m=①이성애(외환은) 1분31초58(대회신·종전1분40초49) ▲동 여대부=①임지숙(동국대) 1분32초13(대회신·종전1분37조22) ▲동 여고부=①최성윤(숭의) 1분38초75 ▲여고부 3천m=유부원(유봉) 5분30초23 ▲남대부 5천m=①백철기(경희) 8분27초33 ▲동 남고부=①황익환(의정부) 8분2초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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