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국장 기획원서 온다" 서식에 재무부 쇼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자의반타의반의 과장급 교류인사에 이어 느닷없이 이재국장도 경제기획원에서 오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보수적인 재무부는 큰 쇼크를 받아 망연자실한 표정.
이재국장은 재무부의 가장 중요한 자리중의 하나인데 그 자리에 외부사람이 오는 것은 20여 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전격적인 교체방침 때문에 그동안 수고한 이수휴 현리재국장을 어느 자리로 대우해야 할지 묘안을 짜내느라 고심하고 있다.
한편 이미 부내는 물론 관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재무부산하 기관장급 인사(1급)는 소문이 난지 열흘 가량 지나도록 뚜껑이 안열리고 있어 무척 답답해 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