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헌법, 북괴서 수락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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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위싱턴4일=연합】「찰즈·퍼시」미상원외교위윈장은 2일 상원본회의에서 전두환대통령의 통일헌법 제정 제의를 지지하고 북괴 측에 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촉구하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 「퍼시」위원장의 연설전문과 전대통령의 제의요지는「퍼시」위윈장이 연설을 끝낸 직후 의회의사록에 수록키로 가결했다.
다음은「퍼시」위원장의 연설요지다.
『한국의 우방이자 맹방으로서 우리는 남북한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 정세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려는 전대통령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야할 것이다.
북한측으로부터의 반응은 비록 부정적이긴 하나 우리는 전대통령의 제의가 보답을 받게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
장차의 통일을 목표로 한 남북한간의 정세 정상화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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