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소련작가동맹이발간하는주간문예지인「리데르루르나야·가지에라」는 이날 특파윈 보도를 통해 그와같이 보도하고 이 실험소는이 모기를 배양하면서 이지역 촌락인들을 실험대상으르 이용하고있다고 말했다.
이 잡지는 이 실험실이 CIA의 자금과 지도로 운영되는 라후르 소재의 파키스탄 의료연구 센터라고말하고 라호르지방의 주민3O여명이 이 지방에서는 서식하지 않는 모기들에 물려황달현상이나 고열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잡지는 또 『외국독살자들이 이렇게 배양한 모기들을 통해 병원균을 가축들에 전염시켜 계절적으로 파키스탄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이동하는 유목민들의 가축편을 이용, 아프가니스탄에 전염병을 전과하려하고있다』고비난했다.
이 잡지는 이 실험실에서 하루 약2만마리의 아프리카형 모기가 배양되고있다고 전하면서 이 모기의 실험용으로 약 3백25명의 현지주민이 동원되고있으나 이들 주민들은 실험에 동원된 후에도 아무런 진료를 받지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런던주재 파키스탄대사콴대변인은 그와같은보도가『완전한 날조』라고일축하고 파키스탄내에는 그러한 실험실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