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위해 임금인상 자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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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경제계는 올해 임금인상을 물가안정을 위해 자제키로 하는 한편 스카우트를 통해 임금을 올리는 일은 하지 않기로 했다. 전경련 회장단 등 중진제계 10여명은 29일 하오 정부고위층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물가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따라 임금도 물가상승 추세에 맞춰 인상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정부고위층은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음을 지적, 경제계도 제품가격 인상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경제계도 이에 적극 호응키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경제계는 원가상승을 생산성향상으로 흡수하여 가격인상을 자제키로 했다.
또 금년엔 임금상승률을 낮추는 대신 종업원의 복지후생제도의 확대를 통해 실질소득의 유지를 보장하고 스카웃경쟁 등을 삼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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