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증권주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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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지수가 나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장 초반엔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최근 지수가 단기 급등하면서 1000선을 눈앞에 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13일 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0.30포인트(0.03%) 내린 990.49로 마감했다. 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사흘째 상승, 49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LG필립스LCD.LG전자.하이닉스는 하락했다. 지수가 1000에 다시 다가서면서 SK증권.메리츠증권.대우증권 등 증권주가 상승했으며 국민은행.신한지주.우리금융 등 대형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병했다는 소식으로 오양수산.한성기업.사조산업.동원수산 등 수산물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해운 경기가 정점을 지났다는 일부 증권사의 분석이 나오면서 현대미포조선.한진중공업.대우조선 등 조선주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04포인트(0.01%) 오른 486.62로 마감,하락 하룻만에 소폭 반등했다. 네오위즈가 리니지를 개발한 송재경씨의 새 게임 'XL레이즈'에 대한 판권 계약을 하게될 것이란 소식으로 9%가까이 뛰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코미팜은 오른 반면 NHN.하나로텔레콤.동서.GS홈쇼핑.주성엔지니어링.파라다이스.LG마이크론.서울반도체.다음이 하락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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