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피리트 82」훈련에 북괴·중공 정전 위 초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판문점=양원방 기자】군사정전 위 제410차 본회의가 23일 상오 11시 판문점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유엔군 측 수석대표「제임즈·G·스톰즈」미 해군소장은 회의에서 오는 2월13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 팀 스피리트 82에 북괴 및 중공군의 군사정전위원(5명)과 중립국 감독위원회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 선임위원들을 초청, 참관토록 제의했다.
「스톰즈」소장은 공산측 요청으로 열린 이날 본회의에서 북괴 측이 팀 스피리트 82 및 한·미군의 현대화 작업을 전쟁도발준비라고 생떼와 모략선전을 거듭하자 이같이 제의하고 팀스피리트는 순수한 방어적 훈련임을 명백히 실증시켜주기 위해 참관초청을 제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