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협규모 이견 절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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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60억달러 경협타결을 위한 한일양국의 예비회담이 14일하오 외무부회의실에서 열렸다.
15일까지 계속될 예비회담은 60억달러 한일경협타결을 위한 양국외상회담에앞서 외상회담의 시기·일정조정및 경협규모에 관한 입장타진, 타결분위기조성을위한 이견절층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첫날 예비회담은 일본측에서「기우찌」(목내소윤)외무성아시아국장등 외무성관계자와 한국측에서 공노명정무차관보·최동진아주국장·이기주경제국장등이 참석, 경협규모와 관련한 상호입장을 타진하는한편 외상회담의 시기문제등을 논의했다.
한외교소식통은『정부가 제시한 60억달러의 경협규모에 대해 일본측이 구체적인 복안을 제시할것같지는않으나 대체적인 윤곽을 거론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하고 이번 예비회담의 기본성격이「외상회담개최를 위한 준비」에 있는 만큼『정부로서는 일측이 한국입장에대한 확고한 이해를 가질수 있도록 60억달러경협규모에대한 정부의 분명한입장을 재확인시키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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