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은행」설립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교통부는 국내관광자원개발과 관광사업체에 대한 금융지원·국민관광비용융자 등을 건담 할 「관광은행」(가칭)설립을 추진중이다.
교통부당국자는 12일 이 은행의 설립에 관한 세부계획을 앞으로 마련, 설립절차와 타당성 등을 곧 경제기획원·재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올해 상반기 중에 설립여부를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부가 추진중인 관광은행은 86년 외국관광객 2백만명 유치와 내국인관광참여율 75%달성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장기종합개발실천계획안 중의 하나로 자본금을 관광진흥기금 4백50억원, 정부출연금 1백억원과 해외관광여행자들로부터 거둘 기금 등 모두 6백억원 정도로 잡고있다.
교통부는 이 은행이 설립되면 ▲86년까지 완성할 전국1백76개「1일 관광지」건설 사업과 ▲관광호텔 등 관광사업체의 신축 및 개·보수 또는 운영자금 ▲해외관광객 유치 및 홍보사업 등에 중점적으로 금융지원을 해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근로소득자·농어민·영세상인들을 상대로 관광적금제를 실시, 해외 및 국내 관광 때 비용을 장기저리로 융자해 주고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잠정적인 관광 크레디트카드를 발급, 현금소지의 위험 부담과 회화의 암거래를 막도록 할 방침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