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시비, 당무회의가 고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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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한당의 당직자사퇴론은 그동안 귀향활동중이던 김현규훈련원장·유주열당기위원장등이 속속 상경, 개별접촉을 벌이는가하면 정책위산하분과위원장들도 사퇴론에 동조하고 나서는등 새국면으로 발전.
도일중인 고재청총무를 제외한 5역들은 개별접촉을 계속하면서 당내분위기를 관망할 눈치들인데 13일 열릴 당무회의가 고비가 될 전망.
한편 새해 활동계회을 협의키위해 11일 상오 첫모임을 가졌던 정책심의회산하 분과위윈장회의도 정작 정책문제는 거론조차 않고 사퇴얘기로 시종하다 산회.
분과위윈장들은『떠나는 며느리가 보리방아 찧어놓고 가느냐』며 새해계획은 뒤로 미루고 사퇴문제만 협의하다가 13일 다시 회의를 열어 최종태도를 결정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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