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양복점 종업원 20대 여자 찔러 죽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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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일 상오4시쯤 서울 이문1동292의87 이문시장 안 태양양복점 안에서 문우희 양(21·무직 충남 아산군 도고읍 신월리1구)가 양복점 종업원 정 모 군(19)에게 재단가위로 목과 손목 등을 찔려 숨졌다.
정 군은 범행 후 달아났다가 7일 낮11시40분쯤 서울 성북 경찰서 인영 파출소에 자수했다.
정 군은 지난해 10월 양복점에 취직하기 전에 고향인 전북 완주에서 친하게 사귀던 문양이 이날 하오4시쯤 양복점으로 찾아와 애인 김 모 군(17)을 찾아 달라고 졸라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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