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총리, 정의장등에 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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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창순국무총리서리는 5일상오 취임인사차 정내혁국회의장과 민정·민한·국민당사를 순방.
정 의장이『국회에 자주 나와 국정전반에 관해 설명도 해주고 의원질문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대해 달라』고 하자 유총리는 『국회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
민정당사에서 이재영 대표위원이 『30여년 전 내가 상공장관 할 때 유총리께서 잠시 보좌역을 했죠』라고 하자 유총리는『이대표께서는 당시 36세였죠. 당시 대일 무역문제가 많았죠』라고 응대.
민한당사를 방문해 유치송총재와 인사하는 자리에서는 유옥우부총재가『국회권위를 위해서도 재무장관의 의원직사표보다는 내무차관의 사표를 받아야 한다』고 함께 온 정종택정무1장관에게 말하자 유총리는 『두사람이 다 전국구의원이냐』며 관심을 표명 국민당에서는 김종철총재가『앞으로 국민당은 격의 없이 많은 건의를 할 테니 받아달라』고 했고, 유총리는 『경제에 대한 민간과 정부의 시각차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남덕우전총리는 4일하오 총리공관에서 서교동자택으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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