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산하연맹 통합 실업연태도에 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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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한축구협회의 산하연맹 통합은 실업연맹의 태도여하에 따라서 실현여부가 판가름 날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효율적인 축구협정을 위해 산하의 국민교·중·고·대학, 그리고 실업등 4개연맹을 협회직할기구로 통합키로 방침을 세우고 있으나 통합의 핵심인 실업연맹이 찬·반양론으로 맞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실업연맹은 지난26일 이사회를 열어 통합문제를 1차 논의했으나 현실적으로 통합이 바람직스럽다는 측과 통합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있는 측이 서로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못해 30일 상오10시반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 방침을 결정키로 했다.
실업연맹의 임시대의원 총회에는 17개회원팀 대표들이 참석, 표대결로 실업연맹의 진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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