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천씨, MBC와 정식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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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프로야구MBC청룡팀 감독으로 내정됐던 재일교포프로야구선수백인천씨(38)가 24일하오 MBC와 정식계약을 맺고 MBC청룡초대감독에 취임했다.
일본 프로야구「긴떼쓰」(근철)에서 활약했던 백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간으로 첫1년간은 감독겸 선수로, 잔여 2년간은 감독으로만 활약한다.
백감독은 이날 MBC권효섭전무와 계약서에 날인하면서『20년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할당시 전국민의 성원을 받는 특혜를 입었다』고 전제하고『한국프로야구의 빠른 정착을, 실현시키기위한 의무감을 느껴 계약조건을 앞세우지않는 대원칙아래에 계약을 체결하게됐다』 고 밝혔다.
백인천씨는 한국프로야구위원회가 규정한 감독선수계약금및 연봉 기준에 따르면 계약금은 감독A급인2천만원, 연봉은 감독A급의 1천2백만원과 선수특급의 2천4백만원등 3천6백만원을 받게된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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