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국도 4차선으로 확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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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차선인 경춘국도가 88년 상반기까지 4차선으로 확장된다. 정부는 23일 이미 계획돼 있는 도농(남양 주군미금읍)∼청평간 확장공사이외에 청평∼춘천간 38·7㎞도 86∼88년 상반기사이에 확장. 올림픽경 기전에 완공하기로 했다. 필요한 공사비 4백15억원은 모두 내자로 충당된다. 정부는 당초 세계은행자 금을 유치해 서울∼청평간만 84∼86년 사이에 4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하고 측량믈 끝냈으나 강원도민 들이 청평∼춘천간 도로도 확장해 달라고 진정해 경춘국도 전부를 확장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도 농간은 이미 4차선으로 확장돼있다. 건설부당국자는 우선 공사기간을 88년까지로 잡고있으나 정부의 재정사정이 좋으면 도농∼청평 간을 83∼85년 사이에 끝내고 곧바로 청평∼춘천간 공사에 들어가 87년까지 끝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춘천∼의암간 8㎞는 다른 구간에 앞서 건설하겠다고 밝혔 다. 경춘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면 2시간정도 걸리던 주행시간이 1시간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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