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의 『별·달·장미·백합』은 일본곡 『S·0·S』를 표절한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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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김만수군이 자작곡으로 발표, 인기를 끌고 있는 『별·달·장미·백합』이 일본의 듀엣가수「핑크·레이디」의『S·0·S』를 표절한 곡임이 밝혀져 가요계에 파문.
김군은 금년 여름 군에서 제대하면서 발표한 첫 디스크『그사람』판에『별·달…』곡도 함께 담고 있다.
『별·달…』은 청소년 취향곡으로 경쾌한 리듬. 일본에서는「핑크·레이디」가 깜찍한 춤을 추며 이노래를 불러 히트한 바 있다.
김군은 KBS·MBC를 통해 자신의 곡으로 발표, 현재 이곡은 TV프로『밤의 히트쇼』와 『가요톱10』의 인기 차트에까지 올라있다. KBS와 MBC는 외국번안곡은 인기차트에 올리지 않는게 관례. 그러나 이곡이 김군의 작곡으로 되어있어 인기차트에 올렸다는 것이 방송관계자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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